얼음모자

조회 수 1225 추천 수 0 2008.01.21 15:55:49


회사 워크샵으로 용평에 갔다왔다.

아침엔 비몽사몽으로 버스에서 시체가 되었고,
점심엔 고추기름+다시다 전골을 먹고 패닉상태가 되었고,
                   (누구 식당에서 밥먹다가 다시다 덩어리 먹어본사람? -_)
짧은 워크샵 일정을 마치고 저녁때 보드를 타러갔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누가 그랬던가.
처음 본 보드를 들고 과감히 슬로프로 올라갔다가 몇번의 사고 위험과
속도 제어못하고 그물망에 처박힐뻔한 목숨의 위협을 넘기고
어쨌든 한번 살아내려온 후에야 보드 강습팀을 찾아서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확실히 배우고 타니까 그래도 좀 낫더라.

겨우 보드타는걸 끝내고 장비와 옷을 반납하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회사 사람들의 신기한 눈초리가 시작.

대부분의 사람들이 흰색 모자인줄 알았다더라. (켈룩)
역시 헤어밴드 만으로는 무리였나? 다음번엔 모자 쓰고 타야지 -_-);;

어쨌든 재밌긴 재밌다. 다들 중독처럼 가는 이유가 있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내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나.

  • 2002-07-31

역시 인간이란.

  • 2002-08-02

문득 눈에 띄인것

  • 2002-08-03

마음속의 허전함

  • 2002-08-04

벌써 몇번째인지..

  • 2002-08-09

이젠 화난다.

  • 2002-08-10

과거와 현재와 미래

  • 2002-08-12

네번째 겪는 전쟁

  • 2002-08-13

마지막 중심점. 그 위태로움...

  • 2002-08-16

꿈..

  • 2002-08-19

뒤늦게 이해한말

  • 2002-08-20

왠지 놀랐다.

  • 2002-08-22

개강전에...

  • 2002-08-25

개강 첫째날

  • 2002-08-26

음..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개강 첫주의 느낌...

  • 2002-08-28

통일호 열차...

  • 2002-08-31

어린아이의 마음...

  • 2002-09-03

1년만에 만져본 농구공

  • 2002-09-05

개강모임

  • 2002-09-06

잠시동안의 외출

  • 200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