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신호는 정확해

조회 수 78 추천 수 0 2015.06.08 23:11:50
어제 일주일만의 리그경기.
날씨는 더웠고, 몸은 무거웠다.

연습전 펑고에서는 연속으로 세개의 공을 놓쳤다.
첫타석부터 폭풍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3타수 무안타. 타점 하나 적립하긴 했지만 타율은 수직 하락.

김숏이 나에게 오늘따라 몸이 무거운거 같다고 했지만
난 이미 알고 있었다.
몸상태는 이미 정상이 아니란걸...

주말마다 밤새 술마시러 다니고,
평일에도 비실비실대고,
아침마다 일어나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있었으니까...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

몸의 신호는 언제나 정확하다.
그냥쉬어...라는 경고를 무시했던 댓가였다.
아마도 당분간은 몸 상태가 올라오진 않을것 같다.
진작 관리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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