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내가 아님을 느낀다.
웃어도 웃는것 같지 않고...
뭘 해도 하는것 같지 않다.
만사에 힘이 없다.
왜 일까.
감정의 메마름. 요즘들어 더더욱 심해짐을 느낀다.
분명 다른 사람앞에서는 웃었는데.
나자신은 웃은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어제 무표정하게 있었더니...
종승형이 나보고 인상쓰지 말랜다.
훗~ 무표정한 내모습이 그렇게 험악한가? (갸웃)
지금은 단지, 블루가 내 감정을 지배하고 있을뿐이야.
제발 부탁이니, 서로 충돌하지는 말아줘.
과연 이 지겨운 굴레, 언제쯤 끝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