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자유지만...

조회 수 492 추천 수 0 2002.03.15 00:30:00
물론, 내 성격에 실행할수 없는 상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각기목으로 머리를 박살낸다든지, 술병을 깨서 휘두른다든지.



그런 상상은 너무 엄해....-_-;;;





물론, 나도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하며 싸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보며 놀랄때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내 속에서 또다른 내가 고개를 들었다.



이제까지 나를 지배했던 순진했던(다른말로는 멍청했던) 나와는 달리..



고개를 들어버린 또 다른 나.



분노의 화신이자 복수의 화신이 되버릴수도 있다.





분명 상상은 자유고, 그런 상상을 하더라도...



내 스스로 실행은 절대 하지 못한거란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뭐, 어떻게 나올지 볼것도 없이 지금은 신경꺼버린인간이니.



더이상 볼일도 없을테고, 보고 싶지도 않으니.





나를 일으켜주고, 바로잡아줄 사람.



과연 정말 어디 있는걸까.



있다면 나타나줘. 그리고 날 말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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