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모드

조회 수 486 추천 수 0 2002.03.20 00:30:00
말 그대로, 다중인격모드이다.



나 스스로도, 그 인격이 어떤건지 확인되지 않은 모습.







첫번째의 인격, 샤이.



평소의 모습, 뒤에서 조용히 지나가는.





두번째의 인격, 블루엔.



차갑고 냉정하고 뻔뻔스러운 인격.





세번째의 인격. 리엔.



이제 더이상 남은것도 없고, 될대로 되라인듯.







평소의 나는 샤이이다.



이따금씩 내안의 블루엔이 고개를 들때마다,



나는 그 싸늘함에 몸서리 치고 있다.





샤이와 블루엔의 충돌.



그것은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은 리엔의 인격이 주로 나온다.



온갖 잡일에 될대로 되라... 라는.







언제 일어날줄 모르는 샤이와 블루엔의 충돌.



폭파하지 않기만을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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