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영회 후기 (무삭제판)

조회 수 729 추천 수 0 2002.03.25 00:30:00
아침에 집에서 밍기적거리다가



기차 출발 10분전에야 간신히 청주역에 도착.



차비 大出血. (먼산)





천안쯤이었던가?



왠 아줌마 두 사람이 자리가 떨어져 있었고 한 사람은 내 옆자리였다.



멀리 떨어져 있던 아줌마의 말.





"옆에있는 언니한테 바꿔달라고 해봐."



...빠직! 하는 느낌을 억누르며 바꾸고 자리에 앉으러 가는데..



스쳐지나가던 아까 그 아줌마의 결정타.



"어머, 언니가 아니고 삼촌이네!"



...빠직.-_-+







어쨌든 12시에 영등포역도착.



지연이한테 전화가 왔길래 당연히 영등포역인줄 알았더만...



구로역이드만...-_-



그래서 어디 한번 찾아봐라~ 하고 구석에 있었건만.



자네, 참 눈도 밝군. -_-;;





어쨌든 영등포에서 혜화역으로 이동.



출구 착각해서 역안을 한바퀴 돌고...



뭐 먹을까 고민하다 롯데리아로. (역시 난 롯데리아 단골~)





내 유니버셜, 지연이가 이름붙여주니 정말 좋아하더라는. =ㅅ=



녀석..-_- 밝히긴.



여자만 보면 좋아하는구만....-ㅅ-;;





롯데리아에서 밥(지연이는 정말 밥이었지...라이스버거..-ㅅ-;;)을



먹고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 올만에 보는 쥐나짱 등장.



잠시뒤에 경우도 와서 지오로 출발.



근데, 어째서 지방사는 내가 서울및 수도권 사람들의 길안내를 해야하는거지...-ㅅ-;;



뭐, 환동타임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상영 시작하기전에 토끼누나가 지연이에게 넘긴 윔지컬 봤...;;



그림 너무 예뻐... 꺄아아아... >_<





오늘의 상영작은 반지군주.



세시쯤에 상영회 시작했는데...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지연이의 한마디.



"잘자!"



...고맙구려. 넌 너무 많은걸 알고 있어. (탕!)





하.지.만.



이번에 잠은 안잤다네~ ^-^v



안믿는다고? 나도 신기하니까 그냥 믿으쇼-_-;





이번 상영회에서의 압권은....



영어공부를 위해(?) 자막 밀림 현상이 일어났다는거.



시간을 재본결과 마지막에는 무려 8초.........=_=b



키린군말대로 실시간 영어듣기평가일지도...-_-;;





워낙에 긴 영화인지라...



화장실을 못갔던 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ㅅ=;;





영화를 다 보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솔직히 맛은....=ㅅ=;;;





나와서 아들딸과 토킹어바웃하고...



단 한마디의 말에 아들을 쓰러지게 만들고...^-^v



(정신공격의 일인자야.. 난...-_-v)





다들 2차가신다지만, 난 못갔다고오....;ㅁ;



지난달에도 못놀고 내려왔는데.. 이번달에도 그러다니;;



설마 담달에도 못놀고 내려오는건......;;







얼굴 본 순서대로..



지연 - 아빠가 말없이 애들버리고 사라지면 어떡해!! -_-;;

쥐나짱 - 올만에 봐서 반가~ 근데, 나 알긴 아나? _-_;;

경우 - 그대는 돈많은 부르주아~

지혜누나 - 누나 수고했어요~

유진누나 - 부삽이 유령이면 어떻게 해요;;

바마님 - 꽁지머리가 멋졌는데.. 아쉬워요오..;;

승원 - 허허;; 간만에 일찍온걸 봤군;;;

정경 - 슈이양, 너무 귀여워...>_<

영주형 - 지난달에 빼먹었다고 삐졌드랬었지? -_-;;

대삽 용주형 - 대삽아찌 화이팅!!

익재 - 대체 뭐가 돌맞을거라는거야? -_-

키린군 - 오옷. 금빛이다...!! (쌍둥이 자매.. 쿨럭;;)

페리냥 - 오옷, 금빛이다...!! (쌍둥이 자매.. 쿨럭;;)

고냥이님 - 혹시 저 사진찍었어요? -_-?

토끼누나 - 반지군주6번째.. 대단해요;;;

세프군 - 아들이냐 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_=;;

레얀군 - 나날이 예뻐지는 딸내미;;;

루찬 - 니가 검은 오오라를 이어받았냐;;;

보연&유라님 커플 - 언제나 달라붙어계시는군요. 흑. ㅠ_ㅠ

고은님 - 얼굴은 아는데, 말은 한번도 못해봤...'-';;

비비이님 - 볼때마다 신기한. 정말 어려보여...'0';;

아리나님 - '-'?

세라비님 - '-';;

알펜글로님 - 제주에서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한정군 - 어쩔수 없는 마루타가 되었군요;;;

불가리님 - 물질X련, 저도 가입해도 되나요? +_+

윤희누나 ..는 잠깐 왔다가신듯

라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한마디라도 나눴거나 제가 기억하고 있는분들은 여기까지.



워낙 기억장치가 휘발성메모리라서....=_=;;;







어쨌든 재밌는 하루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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