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후기

조회 수 631 추천 수 0 2002.03.30 00:30:00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갔다. -_-;;;



처음에는 이번 엠티의 모토가 "마시고 죽자" 였으나... 그렇게 되지도 않았다. -_-;;





29일 아침.. 집을 나섰다.



도착지는 화양동 관광농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었는데...



난 6조였다. 근데 5조랑 6조랑 같은방을 써야했다. (조는 왜 나눈거지? -_-a)



가장 먼저했던건 학생회에서 준비한 레크레이션.



단체 369게임에서부터.. 퍼즐까지.



열라 재밌게 놀았다.



그런데, 문득 핸폰을 봤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밧데리 떨어지는 속도가 가히 예술적인...

(보통 한개와 대용량 반이 4시간만에 떨어지다니...-_-;;)



밥을 먹고, 다음 순서는 담력훈련이었다.



굴린다고 해서 바짝 쫄아서 갔더니..



간단했다. 하지만, 그 간단한 PT체조하고도 난 헐떡였다...-_-;;



역시 평소에 운동부족이....-.-;;



학생회에서 고생한건 알겠는데, 솔직히 좀 어설픈건 사실이었다. -_-;;



마지막 코스인 동굴 400M...



조장인 충현형과 유미누나, 성은누나, 그리고 그밖의 인물 총 6명이 같이 들어갔다.

(솔직히 너무 깜깜해서 누가 누군지도 나중에야 알았다. -_-;;)



워낙 천장이 낮아서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나오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툭 튀어나오는 누군가. (학회 임원이겠지...-_-;;)



순간적으로, 성은누나가 가뿐이 벽에 날 처박아 줬다...(-_-;;;;)



허리를 구부린 상태였기 때문에, 당근 졸라 아팠다.-_-;;;;;



정말 인간적으로 끝까지 갔더니 너무 허무했다...=_=''





그렇게 내려와서 5,6조 연합으로 미스 컴정공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여자들과 동우, 성현 두녀석은 정말 바빴고...



나머지 남자들은.. 술마시고 고스톱치며 놀고 있었다. -_-;;





드디어 캠프파이어 시작.



그리고 미스 컴정공 선발대회도 했다.



...정말 가관이었다.





...보리수, 김양, 진도희, 왕지현 등등...=_=;;



...보는것만으로 충분히 엽기였다. -_-;;





뭐.. 그중에는 김성열 교수에게 키스를 시도한 모모군도 있었으니...=_=''

(김성열교수가 나중에 방에 와서 그녀석 밟았다...=_=;;)



동우의 멋진 활약으로, 미스컴정공 선에 발탁되었다.

동우녀석, 미인이군...=_='' (타앙!)

덕분에 상품으로 양주를 한병 받았다.



하지만, 차라리 상품은 3등상품인 맥주 한박스가 더 나았어... (질보단 양...;;)



미스컴정공이 끝나고나서는 바로 방에서 술파티가 벌어졌다.

라면 끓여먹고, 이것저것 했다.



술먹고 이방저방돌아다니다가 혜숙이네방에 애들 게임하는데도 끼다가..

5시쯤 잤다. 그리고 5시반에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6시쯤 다시 잤다.

자다가 더워서 옷을 벗어던지고 다시 잤다.



내가 자다가 일어나서 잠바를 벗어던질때...

벌떡 일어나서 벗고 다시 자서 선배들이 참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_=;;



그렇게 몇번깨고 8시쯤 완전히 잠이 깼다.

밥먹고, 10시쯤에 방 비우고 롤링페이퍼하고...

11시부터 3시까지 밖에 나와서 애들이랑 얘기하고, 포커치고 놀았다.





별로 한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었다.



같은조 였던 충현형, 지원누나, 유미누나, 성은누나, 성근, 용문, 동우, 도현, 필환, 미연, 현경.



그리고 같은 방을 썼던 5조.



그다지 많이 얘기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을 알수 있어서 좋은 엠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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