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중 하나

조회 수 582 추천 수 0 2002.07.25 00:30:00
고2때 6반이던 나는 수학 수준별 수업때문에 거의 하루 한번씩

꼬박꼬박 아래층에 있는 8반에서 수업을 받곤했다.

그때 친해진 녀석중 하나가 바로 정환이다.

한때, 정환이에 대해 신기해 하던것은..

그놈, 의외로 점쟁이 분위기를 풍겼다는거다. =_=;;

내가 당시에는 몰랐던 타로카드도 가지고 있던 녀석이었으니..;;



내생일은 겨울방학이라 누구에게도 내 생일을 말하지 않았었다.

그 녀석은 내 생일을 거의 비슷하게 때려맞췄다.

내가 어떻게 맞췄냐고 물었는데..

그 녀석대답은.. [ 태어난 시기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 ] 였다.

매일 다른 날씨와 상황등등이.. 성격에 반영된다던가.

그때 당시에는 그저 흘려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왠지 맞는 이야기인듯 하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 하나.

나와 생일은 며칠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그 녀석의 성격중 나와 닮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가끔 MSN대화명을 보면 내가 하고 싶은말과 같은 경우가 있다.

그럴때 마다 참 신기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요즘 내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묻지 못한 말이 있다.

하지만.. 그런걸 묻는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어차피.. 세상은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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