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눈에 띄인것

조회 수 670 추천 수 0 2002.08.03 00:30:00
오늘 몇몇군데 아뒤 삭제를 하던 도중.. 재밌는걸 발견했다.

고3 초기, 나름대로 즐겁게 지낼수 있었던 일...



이른바.. [ 오우진 Y대 보내기 프로젝트 ]

(본인은 연세대를 주장했지만 주위에서는 영동대 취급-_-;;)



2년이 넘었는데도, 네이버에 파일은 아직 남아 있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득한 추억이다.

3월말에 갑자기 내린눈..

우진이의 "저거 쌓이면 연대 안가." 한마디에 쌓이던눈.

눈이 쌓이는걸 보며 " 그래, 안가고 만다!! " 하는 우진이의 말에 더이상 쌓이지 않던눈;;



그렇게, 나의 고3생활은 즐거웠었다.

안으로는 재밌게 놀았던 학교 생활...

밖으로는 그저 바라보는것만으로 좋았던 누군가..



그립다.

많이 그리워졌다.



누군가 나에게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고2, 고3때를 꼽을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단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고2때인 1999년으로 다시 돌아가서 고2, 고3생활을 다시 해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낸 그 저주스러운 행동들은 최소한 안할것이다.

그때보다 조금 더 적극적이고..

그때보다 조금 더 활달하고..

조금은 덜 바보처럼 굴어야 겠지.



현재가 불만족스러움에 따라 과거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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