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조회 수 513 추천 수 0 2002.12.02 00:30:00
어제, 일요일 아침.
잘 자고 있는데 가게에서 호출와서...
잠이 덜 깬 상태로 가게에서 일했다.

학교에서 공부좀 하려고 사무실로 왔는데..
결국은 피파2003이나 하고 있었다는...--a;;

이제 공부좀 하자~ 하면서.. 피파를 끄고 책을 폈다.
왠지 피곤했다.
아침부터 등이 아팠고, 왠지 어딘가 좋지 않았다.
잠시 MBC100분 토론을 보면서 쉬기로 했지만..
결국, 사무실에는 피파를 하러 온꼴이 된채.. 집으로 향했다.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등이 막 쑤시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그나마 집앞에서 내리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집에 도착했다.
만약에 시내에서부터 걸어왔으면.. 나, 쓰러졌을지도...-__-;;

집에 도착해서.. TV를 켜고, 이불을 덮고 누웠는데..
왠지 그때부터 으슬으슬 추웠다.
갑자기 콜록 거리기도 하고..

시험공부를 안할수는 없어서...
책을 펴고 공부를 대강한다음.. 한시쯤 잠이 들었다.

꿈이 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계속 반복하던 나는...
새벽에 깨버렸다. 새벽 4시에 깨다니...

결국, 그 영향으로..
자료구조 시험을 홀랑 망했다. (먼산) (핑계)

쯧. 역시 사람은 건강하고 봐야 하는건가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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