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다...

조회 수 454 추천 수 0 2003.01.10 00:30:00
우연인지 뭔지.

우습게도 다른사람에게서 나의 예전모습을 보았다.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그는 나보다는 더 용기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적어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는 했으니까.



잊고자 했다.

하지만 역시 잘 안된거 같다.

오늘, 반년만에 다시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잊고자 했던 마음은 다시 무너져 내렸다.



되지 않았더라도, 처음에 그냥 내 마음을 전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과연 난 지금처럼 혼자 마음아파 하고 있었을까.

처음부터 나의 선택이 잘못된것인가.



가슴이 아파온다.

아직도 그리워 하는 나.. 그리고 그녀.

오늘 본 사람, 그리고 그사람이 바라본 사람.



...운명은 잔인한걸지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31 그저 한때 뿐이었다. 2003-01-22
230 결심하다... 2003-01-20
229 오늘... 2003-01-18
228 불면증... 2003-01-16
227 상당산성 출사... 2003-01-12
» 타인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다... 2003-01-10
225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모든것이 끝난것이다... 2003-01-08
224 다시 시작. 2003-01-06
223 가끔가다... 2003-01-04
222 사진.. 2003-01-03
221 새해 첫날... 2003-01-01
220 2002년... 2002-12-31
219 벌써 연말이란다... 2002-12-30
218 강릉 여행 후기 2002-12-29
217 크리스마스라... 2002-12-25
216 기억이 나지 않아.. 2002-12-22
215 디카샀다... 2002-12-15
214 잊은걸까? 과연? 2002-12-14
213 꽤나 오랫만에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날. 2002-12-12
212 귀차니즘 만세! 200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