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경 & 드디어 디카 사다!

조회 수 511 추천 수 0 2003.02.25 00:30:00
아침에 사무실에 있던 수학 CD들을 윤기획에 가져다주고 나서..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으로 갔다.
태영이는 자고, 심심해서 CDP를 들으며 눈을 감았으나...
정말 놀랄 정도로 단 한순간도 잠이 들지 않았다.
(불가사의다. 잠도 안자고 눈만 감은채로 한시간을 버티다니...-.-;;;)

바로 삼각지로 가서 코스모공구 사무실에 들렀다.
cladio님의 G2를 받고 돈을 드리고 왔다.
(우연이 E-20도 봤다...+_+)
G2를 처음 본 느낌은 생각보다 크다는거였다..

다시 남대문시장에 태영이가 필터를 사러 갔는데...
처음에 남대문시장에 헤맸다. -_-;;
몇군데를 들린뒤에야 태영이는 필터를 샀고..
나오다가 교통사고도 목격했다.
(다마스가 확 찌그러지다니. 다친사람없는게 다행이었다.)
(내 눈앞에서 사고 일어난걸 본건 이번이 두번째.)

남대문에서 밥을 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그냥 강남고속터미널로 갔다.
표를 샀는데 무려 한시간이나 시간이 남아서
식당으로 밥먹으러 갔다.

5500원 씩이나 하는 비빔밥.
정말 인간적으로 맛없었다.
다시는 정말 굶어죽을것 같아도 터미널에서 밥 안먹을란다. -_-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잠이 들었는데...
청주에 도착해서 사무실에 올라오다가 태영이가 한말..
무슨 목꺾여 죽은 사람처럼 하고 잤다나...-.-;;;

사무실에 올라와서 어이없게 떠맡은 일을 하다가
종기가 와서 끝내고 밥먹고 집에 왔다.

...우히히. 이제 다시 디카도 샀으니...
디씨폐인의 길을 걸어보는게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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