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홀로 남아있다.

조회 수 395 추천 수 0 2004.08.06 14:01:45
시끄러운 음악, 시끄러운 도시의 소리.
그 속에 나는 아직 홀로 남아있다.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른채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른채.

답답한 마음.. 그리고 무언가 풀리지 않는것들...
뭔가 겉돌고 있다...
분명 겉돌고 있다...

무엇을 하든 하는것 같지도 않고...
누가 앞에 있든 같지 있는 느낌도 없다.
기억도 없다. 느낌도 없다.

오직, 지금 이순간의 나만 존재한다.
마치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듯한 느낌이다.

지난 1년간 잠자고 있던 우울증이 깨어난게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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