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조회 수 422 추천 수 0 2005.02.09 17:07:12
요즘 들어 훈련소 인분사건이나 자살사건등 때문에 말이 참 많다.
영내 악습을 철폐한다고 하고 구타 및 가혹행위를 뿌리째 뽑겠다는 소리들을 하는데...

분명히 짚고 넘어갈것은,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요즘 입대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흔히 '신세대 장병'이라고 한다.
'신세대 장병'의 특징중 하나는 정말 개인적이고 개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인간들이며
싸가지 다 팔아먹은 인간들이라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부모들의 과잉보호(?)도 한 몫한다.
제 자식 잘난줄알고 버릇없이 키운 결과라는 얘기다.

얼마전 훈련소에서 일어난 인분사건.
분명 그렇게 한 장교의 잘못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그렇게까지 되었는지는... 언급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추측이지만, 싸가지 다 팔아먹은 무개념인간중 하나가 삽질하다... 그렇게 된거라고 본다.
아무리 싸이코라도 자신의 명예와 직위를 생각해서라도...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다면 그렇게 까지는 안한다.

농담삼아 '이등별의 시대'라고 하는말이 빈말이 아니다.
요즘은 그냥 툭쳐도 "구타"이고, "이경규 닮았다" 라고 하면 인격모독이란다.
(이점은 직접 경험해봤으므로 확실함)
그리고 그점을 악용하는 무개념 이등병도 존재한다.

지금까지 1년 반 가량 생활했고, 아직 1년이 더 남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비생산적인곳이 군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하는게 군인이고, 그중에서도 제일 바닥에서 일하는게 사병들이다.

이제 앞으로는... 병장이 될수록 더 힘들어지는 시대가 올거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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