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시간은 흐른다

조회 수 409 추천 수 0 2005.06.27 16:40:20
이번 특박은 가장 심심했다.
끔찍하게도 싫어한 장소에 문병이랍시고 잠깐 갔다온거 빼고는.
술은 어젯밤 동네 정자에서 맥주 마신게 다고..
사진은 열컷정도 찍다 말고..

요즘 내 생활의 단편과 같다.
특별이 기억할만한것도 없이..
큰 사건도 없이.

내가 뭘 하던 안하던...멍청히 있건, 바쁘게 있건...
거짓말처럼 시간은 흐른다.
이젠 그 시간속에 나를 던진다.

그래. 시간이 약이고 다 순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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