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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 봤어."
...친구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앨 찾았는데.
순간 멍해진 나는 잠시 굳었다가, 정신을 되찾고 친구를 닥달해서
어딘지 알아내고야 말았다.
마음을 굳게 먹고, 나는 그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성을 잃어버린 나를 불안하게 여겼는지.. 친구는 어느새 날 따라왔다.
어느 도심 한복판에 있던 성당.
불교신자이고, 왠만해서는 타 종교에는 절대 가지 않는 나로서는
어려운 길이었지만, 결국 나는 문을 열고 들어섰다.
"...에? 오랫만이네? 왠일이야?"
그게 그애가 날 보고 한 첫마디였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만에 만났는데.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야기도 할수 없었고,
돌아다닐수도 없었다.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바라보는것 밖에는.
.
.
.
.
내 꿈은 거기에서 끝났다.
분명 천주교 신자가 아닌 그애가 왜 성당에 있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그것보다는, 왜 그애가 꿈속에 나왔는지 더 궁금하다.
현실에서는 그애를 알리 없는 친구가 그걸 알려준 이유도.
역시 개꿈인가?
아니면, 무언가 나에게 말하고 싶은거라도 있었을까...
...친구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앨 찾았는데.
순간 멍해진 나는 잠시 굳었다가, 정신을 되찾고 친구를 닥달해서
어딘지 알아내고야 말았다.
마음을 굳게 먹고, 나는 그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성을 잃어버린 나를 불안하게 여겼는지.. 친구는 어느새 날 따라왔다.
어느 도심 한복판에 있던 성당.
불교신자이고, 왠만해서는 타 종교에는 절대 가지 않는 나로서는
어려운 길이었지만, 결국 나는 문을 열고 들어섰다.
"...에? 오랫만이네? 왠일이야?"
그게 그애가 날 보고 한 첫마디였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만에 만났는데.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야기도 할수 없었고,
돌아다닐수도 없었다.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바라보는것 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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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거기에서 끝났다.
분명 천주교 신자가 아닌 그애가 왜 성당에 있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그것보다는, 왜 그애가 꿈속에 나왔는지 더 궁금하다.
현실에서는 그애를 알리 없는 친구가 그걸 알려준 이유도.
역시 개꿈인가?
아니면, 무언가 나에게 말하고 싶은거라도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