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

조회 수 437 추천 수 0 2006.03.21 00:32:44
오늘 마트에 일하러 가게 되었다.
잠시 집에 들러서 점심먹고, 조용히 집을 나섰는데...
출발한지 10분쯤 되었나.. 문득 발이 편한것 같다고 느끼는순간 신발을 보니..

...하얀 운동화...;;; (원래 마트 근무복장은 어두운색 바지에 어두운색 운동화로 통일되어 있다)

신발 갈아신는다고 10분넘게 걸려서 다시 집으로 와야 했다.
방에서 잠깐 물건 챙겨서 나왔다.
급한마음에 택시타고 가고 있는데 어느순간 느낌이 역시 이상...

... 또!! 하얀 운동화냐... ㅡ_ㅡ;;;
대체 집에는 왜 간거야;;

결국 택시는 그냥 드라이브로 바뀌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 제대로 갈아신고 나가야 했다;


이젠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나는구나...
그러면서 마트에 도착할때쯤 느낀거.

...창영이한테 계산기 주기로 했는데. 또 잊었군.

OTL...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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