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냥 결혼식에 갔다왔다.

조회 수 534 추천 수 0 2006.04.23 01:15:22
동갑이면서 누나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치매아가씨 은진냥 결혼식에 갔다왔다. 솔직히 결혼을 한 사람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선프라자로 가는 택시 안에서도 '이 아가씨 진짜 결혼하는거야?' 라고 생각했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아직 주위에서 친구 결혼하는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랄까.

어쨌든 내 친구중에서 가장 먼저 결혼한 사람이니 (물론 우빈이 엄마 ㅁㅇ씨가 있긴 하나 그때는 부대내에서 구르고 있었으므로 패스) 먼저 가서 축하를 해줬다. 아무리 그동안 연락을 안하고 지냈다고 해도 1기 부짱 출신이.. 나를 제외한 모든 동아리 사람들에게 연락을 안했다는게 말이돼? 당신, 반성좀 해. -_-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우선 신부화장의 위대함을 느꼈고, 두번째로 나도 슬슬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걸 느꼈고 (벌써부터 친구들이 결혼하기 시작;;) , 세번째로 결혼식장에서의 사진찍기가 힘들다는것을 느꼈다. 솔직히 결혼하는거 부럽기도 하지만 내가 무엇보다도 부러웠던건 해외로 여행 간다는것! (아.. 인간.. 참 단순하네. ㅡ_ㅡ) 아.. 좋겠다...+_+

어쨌든.. 알콩달콩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래.

신영철♥이은진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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