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잔(?)

조회 수 794 추천 수 0 2010.02.28 01:32:11
저녁 여덟시부터 집에서 홀로 홀짝홀짝 대기 시작했던 술,
새벽 한시가 되니 두병의 빈 소주병이 남았다.

그동안 누가 어떻게 했든지,
누가 무슨 말을 했든지,
이젠 알고 싶지도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하기도 싫다.

문득 요리옹이 그러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는데...
그걸 들을만한 상황도 아니고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뭘 해도, 누굴 만나도 아무 생각 없을거 같다..

지금껏 참고, 참고, 참고, 참았던 것들...
과연 계속 참고 있을수 있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791 모드변경 2002-01-15
790 불면증인가.. 2002-01-16
789 서방님~♡ >_< 2002-01-17
788 생일 이야기 2002-01-18
787 The one... 2002-01-19
786 '-';; 2002-01-20
785 가족관계 정리 2002-01-21
784 검은색 오오라 2002-01-22
783 ...... 2002-01-23
782 웃.. 이러면 안되는데...=_=;; 2002-01-24
781 장담한다. 2002-01-26
780 머리를 자르다. 2002-01-28
779 반지의 군주 2002-01-29
778 오늘 생각한것. 2002-01-30
777 급작성 게릴라 여행 2002-01-31
776 단 하나의 생각 2002-02-01
775 그냥 놀러. 2002-02-02
774 나의 대인관계 2002-02-04
773 제천 2002-02-05
772 일기가 부실해 졌을까? 200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