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기

조회 수 2061 추천 수 0 2011.01.18 01:42:09
2011년, 새해 첫 목표는 [착하게 살기] 였다.
주위사람들이야 "무슨 소리야?", "쟤 왜저래?" 이런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아마 나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는 사람은 저런말을 왜 하는지 알고 있을것이다.

착해보이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나의 모습들..
그렇게 까지 하지 않으면 얼마나 악마같이 살아갈지 모르는 나에 대한 두려움...
과연 그들은 알기나 할까? 내가 얼마나 이를 악물고 참고 있는가를.
최소한의 착한 가면을 써야 살아갈수 있는 나 자신을..

언제까지 그 착한 가면을 쓰고 있을 자신은 없다.
문득 튀어나오는 악마같은 성격을 줄곧 누르고 있을 자신도 없고.
다만, 나는 나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할 뿐이다.
최소한, 내가 받은 상처를 내 화풀이로 풀고 싶지는 않으니까.

사람은 언젠가는 변해간다.
이렇게라도 버릇을 들여놓으면 최소한 흉내는 내며 살아갈수는 있다.
그게 내가 사람 좋아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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