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었다.

조회 수 449 추천 수 0 2006.07.19 02:52:54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웃었다.
내가 그 어떤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웃었다.

그냥 웃지 않았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게 두려워서 그냥 웃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웃는 모습이 실없는 녀석같이 보인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웃는 모습이 무섭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내가 웃는 모습이 나의 매력이라고.

나에게 웃음이란...
나 스스로를 거두는 진통제이자..
속마음을 감추는 효과적인 가면이다...


...오늘도 그렇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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