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말도 안되는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국민의 절반이 넘는 사람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의 절대 권력을 꺾는다는것은.
하지만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 하나 하나에 지쳐가던 사람들이 쥔 하나의 촛불들은
결국엔 횃불이되고, 대한민국을 휩쓴 불길이 되었다.
대통령 탄핵.
말이 쉽지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이던가.
여전히 그를 둘러싼 미친놈들은 아직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의 힘이 만들어낸 이 기적같은 일은
아직도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