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슬퍼지는날..

조회 수 496 추천 수 1 2006.11.09 00:03:25
희선이와 맥주 피셔 두개(평소의 두배)를 먹고 들어왔다.

날이갈수록, 대화의 깊이가 깊어져서 할얘기 안할얘기 가리지 않는 느낌인데...
항상 느끼는건 답이 없다는거다...
서로의 이야기, 힘들고 아픈 얘기를 하고는 있지만,
거기까지가 끝이다.

그냥 있는 이야기, 서로의 안풀리는 연애사업 얘기를 하다보면
그냥 이유없이 슬퍼진다.

언제쯤이면, 이유없이 슬퍼지는게 없어질까.
이젠 신세한탄도 지겹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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