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달라지다

조회 수 590 추천 수 5 2006.12.03 23:07:14
최근에 느낀것 중 하나는 돈 관념이 예전에 비해 희박해졌다는거다.

어제 이모님 집들이, 그리고 오늘 아침에 영종도 들어갔다가 외가집에 들렀다.
여전히 전도를 시도하는 외삼촌, 외숙모말은 귓등으로 듣고 (정말 죄송합니다만;;; 불교신자에게 전도하는거 자체가;;;)
외가집 컴퓨터 악성코드 잡고 (300개...-_-) 학교로 돌아간다는 은희와 같이 내려왔다.

영등포역에서 천안까지 시간을 보니.. 새마을 좌석밖에 없었다.
예전의 나라면, 아니, 혼자였다면 그냥 입석을 탔겠지만 동생도 있고해서
그냥 새마을 좌석을 결제해버렸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일.

이래저래 우여곡절끝에 집에 와서 계산해보니
내일 오뎅 팔고 대출금 입금하고 나면 남은돈이 5만원뿐이다.
학기중에 꼬박꼬박 받고 있던 50만원은 대체...?

이래갖고 내년에 여행 갈수 있을라나...
작은돈이 새는걸 확실히 막아야 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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