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하고 있네

조회 수 891 추천 수 6 2007.07.08 00:53:34
피식...
간만에 정말 뚜껑열리게 하네.

이미 너의 행동패턴은 다 알아.
멀리서 오는 사람 쉽게 알아보는 것도 알고,
그 순간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을것도 알고,
그 자리에서 니가 택시를 탈리가 없다는것도 잘 알고 있지.

장난해?

애초에 살짝만 옆으로 빠져서 조용히 있어주면 몰랐을지도.
아주 눈에 잘 띄더라. 순간 판단력은 여전하네.
애초에 조용히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아무것도 아닐것을,
점점 성질을 긁고 있는 이유가 뭐야?

다른 수식어, 정황설명 다 필요없었어.
미안하다고, 단 한마디만 하면 되잖아.


간만에 내 면상이라도 보니 기분이 나빴나보지?
아니면 뭔가 양심에 가책이라도 받았나?
한달걸려서 겨우 진정시켰더니 거기에 기름을 붓는군.

어디 한번 다음번에도 똑같이 해보시지.
아예 일어나지 못할정도로 철저히 짓밟아버릴거야,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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