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지르다

조회 수 848 추천 수 0 2008.05.16 02:00:21
사망하신 컴퓨터 덕분에 며칠 집에서 노트북을 썼는데...
전에는 잘 썼던 노트북을 이제는 도저히 혈압올라서 못쓰겠더라.
단순 프로그램 몇개 짜면서는 전혀 몰랐는데,
집에서 내가 주로 하는일이 고사양을 요하는 일인줄 이제 알았다.
그동안은 이걸 어떻게 쓴거지?

그래서, 질렀다.
좋은게 좋은거잖아? (... 라고 자기합리화)


퇴근하는 길에 용산 들러서 찾아왔다.
집에 오자마자 이전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와 ODD 떼서 달아주고,
하드 떼서 백업용으로 연결하고, 새 하드에 윈도우 새로 깔고...
이제 좀 후련하네.

솔직히 지르고 나서 어떻게 메꾸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인센티브가 들어와 주셨다. 그것도 지른 금액과 거의 비슷하게.
브라보!

자, 앞으로 잘 부탁해. 쿼드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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