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이유

조회 수 812 추천 수 0 2008.06.20 00:29:48
청주에 있을때, 나는 말그대로 '애니콜' 이었다.
왠만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왠만해서는 언제라도 부르면 나가는 타입.
그리고 지나가다가도 만나면 같이 노는 타입.
물론 싫어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 조차 안한다.

요즘 계속 느끼고 있는건...
사람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한다는것 정도..?
서울에서 왔네? 오오~ 이따위 반응이야 다들 보이는 반응인데...
저 말을 들을 때마다 아주 심각하게 기분이 나빠지는건 왜일까?
최근 몇달간 내게 예전처럼 전화했던 사람은 단 두명 뿐이다.

'오늘 청주오니?'
'오늘 청주와요?'

그런 말을 내게 건넨 사람에게 호감도가 더 기울어지는건 당연한 이치아닌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711 보리자루인생 2002-05-19
710 쳇쳇쳇. 이런게 어딨어..-_-+ 2002-05-22
709 단추 이야기 2002-05-23
708 때려치고 말지. 2002-05-25
707 믿음 2002-05-27
706 행복에 관하여 2002-05-29
705 그동안의 일기를 보면.. 2002-05-30
704 병신체에 대한 단상 2002-05-31
703 간만의 과모임 2002-06-01
702 Reset 2002-06-03
701 딩크오빠 만세! 2002-06-04
700 궁극의 귀차니즘.. 인가? 2002-06-08
699 귀차니즘인가.. 무기력증인가... 2002-06-09
698 창밖에는 비가오고... 2002-06-10
697 나의 소망 2002-06-12
696 종강모임 2002-06-13
695 오늘 아침에... =_= 2002-06-14
694 오늘 걸려온 한통의 전화 2002-06-15
693 방학동안 해야할일 2002-06-16
692 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 200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