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걸까

조회 수 784 추천 수 0 2008.07.30 00:53:24
점심때 왠일로 기획단장님이 밥을 사준다고 개발팀이 모두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메뉴는 삼계탕. 왠일로 삼계탕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말했다.

"복날이라고 삼계탕 먹는거에요?"

...아 복날이구나. 벌써 그렇게 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들려온 이야기.

"오늘 중복이잖아."




...응?

해마다 여름이면 힘들어했었는데
아무일도 없이 벌써 중복이라니.
그러고 보니 며칠후면 8월이었다.

날짜조차 잊고 지내고 있는거,
과연 다행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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