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자유지만...

조회 수 492 추천 수 0 2002.03.15 00:30:00
물론, 내 성격에 실행할수 없는 상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각기목으로 머리를 박살낸다든지, 술병을 깨서 휘두른다든지.



그런 상상은 너무 엄해....-_-;;;





물론, 나도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하며 싸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보며 놀랄때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내 속에서 또다른 내가 고개를 들었다.



이제까지 나를 지배했던 순진했던(다른말로는 멍청했던) 나와는 달리..



고개를 들어버린 또 다른 나.



분노의 화신이자 복수의 화신이 되버릴수도 있다.





분명 상상은 자유고, 그런 상상을 하더라도...



내 스스로 실행은 절대 하지 못한거란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뭐, 어떻게 나올지 볼것도 없이 지금은 신경꺼버린인간이니.



더이상 볼일도 없을테고, 보고 싶지도 않으니.





나를 일으켜주고, 바로잡아줄 사람.



과연 정말 어디 있는걸까.



있다면 나타나줘. 그리고 날 말려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771 귀차니즘 2002-02-09
770 설날수입 2002-02-13
769 발렌타인데이 2002-02-14
768 넷츠고.. 2002-02-28
767 상도... 2002-03-01
766 두편의 연극 감상문 2002-03-02
765 서울에 다녀왔다. 2002-03-03
764 개강 둘째날. 2002-03-05
763 개강 셋째날... 2002-03-06
762 인간관계에 대한 단상 2002-03-07
761 두가지 이야기 2002-03-08
760 삽돌이 바이러스 2002-03-09
759 내가 다른 사람에게서 부러워하는것 2002-03-10
758 디지털 카메라 2002-03-11
757 낯설다. 2002-03-12
756 신입생 환영회 2002-03-13
755 화이트 데이? 2002-03-14
» 상상은 자유지만... 2002-03-15
753 다시 꺼낸 이야기 2002-03-16
752 기록경신 200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