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은 시간.

조회 수 492 추천 수 0 2002.03.24 00:30:00
일요일 새벽 한시에서 두시.



왠지 모를 우울함과 무기력함이 날 감싸고 있다.





꼭 일요일 새벽. 그것도 이 시간에 말이다.



우울해.





타로카드는 멋진 카드만 내놓고...



펜타5 / 절제 역 / 타워 역 / 칼8 .





며칠전에 본것 처럼...



나 스스로 나를 옭아매어버리는건 아니었을까.



나 스스로 무덤만 파고 있는건 아닐까.





만남에는 필연적으로 헤어짐이 있다.



하지만, 난 헤어짐은 싫어.





뒤돌아 설때의 그 쓸쓸함이 싫다.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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