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조회 수 482 추천 수 0 2002.03.28 00:30:00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요.

할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에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It's good enough for me.

bye bye bye by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751 오늘은... 2002-03-18
750 역시 어쩔수 없나. 2002-03-19
749 다중인격모드 2002-03-20
748 항상 같은 시간. 2002-03-24
747 어제 상영회 후기 (무삭제판) 2002-03-25
746 Everything is changed. 2002-03-26
745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인간. 2002-03-27
» 달리기 2002-03-28
743 엠티 간다. 그런데... 2002-03-29
742 엠티후기 2002-03-30
741 오늘 나눈 대화 2002-03-31
740 오늘은... 2002-04-01
739 인맥승리라면 2002-04-02
738 . . . . . . . . . 2002-04-03
737 내 안의 나 2002-04-04
736 배틀로얄 봤다 2002-04-05
735 조금씩.... 2002-04-06
734 마땅히 쓸건 없지만 2002-04-09
733 역시 그랬던거였다. 2002-04-11
732 가끔 듣는 이야기 200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