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았다

조회 수 676 추천 수 0 2009.04.05 01:42:34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웃을수가 없었다.
한밤중에 택시까지 타고 나간 자리였건만,
모임장소에 들어서고, 사람들의 반응들...

물론 그들은 나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것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그 호감을 호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예전이라면 충분히 웃으며 넘겼을 일이었지만..
왠지 뭔가가 변해버린 난 이미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건 내가 싫어하는 행동이었다는걸, 과연 알고 있을까?


하긴, 알리가 없지...
몇시간 되지 않은 짧은 시간동안에 나는 웃고 싶지 않았다.
모든것이 다 귀찮았다. 밤늦게 거길 뭐하러 갔을까 라는 생각이 흘러 넘쳤다.

정말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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