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겐 살지 않아

조회 수 1895 추천 수 0 2011.01.15 03:34:22
30년의 세월동안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누군가보다 특별한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특별한게 있었다면...
최소한, 누군가에게 도움은 주지 않더라도 발목은 잡을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참 우습지만,
지금의 상황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잘 잡지 못할때가 많지만
최소한 어떻게 하면 안된다는건 확실하게 다가온다.

요즘 느끼는 하나, 참 한심하다.

IT 업계. 군대가기 전에는 그냥 놀았던거나 마찬가지인 시간이었으니 잘 몰랐겠지만
디자인애드 1년, 그리고 서울생활 3년은 나를 참 많이도 바꾸어 놓았다.
최소한, 어떻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건 확실히 알았으니.
물론 안다고 실행하는건 아니었겠지만 최소한 그건 알수 있다.

아주 더러운 직종이라는거, 그건 알고 있다.


데 왜 더러운 직종이 될수 없는가는 이 일을 해보면 알수 있다.
능력없는 인간들이 큰소리치는 기형적인구조,
대책없는 쓰레기가 대충 다른사람에게 전가해버리는,
아주 병신같은 산업이다, IT라는게.

그따위로 살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은 사람만
지난 1년간 만나고 있다.
이런건 반갑지 않은데.

최소한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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