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허전함

조회 수 621 추천 수 0 2002.08.04 00:30:00
언젠가부터 내 마음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허전함..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게임을 해도..

프로그램을 짜도..

누군가를 만나도..



그때뿐.. 얼마 가지 않아 다시 허전함을 느낀다.

답답하다.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도대체 근본적인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답답하다.



답답한 상태에서 뒤통수 몇번 맞으니 이젠 어떤것을 해도 하는것 같지 않다.

내가 왜 책을 보고 있고, 왜 밥을 먹는지. 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어떻게 된걸까.



제발 누가 좀 말해줘.. 내가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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