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마음...

조회 수 715 추천 수 0 2002.09.03 00:30:00
개강한지 벌써 2주째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의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무의미하고.. 무기력한.. 무얼해도 흥이 나지 않는..

그러면서도 얼굴보기 싫은 인간들은 꾸준히 얼굴이 보이고..

오늘 집에는 징병검사 통지서가 도착해 있었다.

맘이 더욱 심란하다.



몸만 컸지, 머리속 생각수준은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한데..

아직 많은 사람들은 높은 수준의 행동을 강요한다.



주위에서는 벌써 제대를 기다리는 녀석도 있고..

벌써부터 취직준비하면서 공부를 시작한 녀석도 있고..

학교 휴학하고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간 사람도 있다.



난.. 뭘까.

항상 귀찮다는 말을 되뇌이며...

나에게 다가오는 누군가를 매정하게 뿌리쳐버리고...

그러면서도 외롭다고 느끼는 나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671 내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나. 2002-07-31
670 역시 인간이란. 2002-08-02
669 문득 눈에 띄인것 2002-08-03
668 마음속의 허전함 2002-08-04
667 벌써 몇번째인지.. 2002-08-09
666 이젠 화난다. 2002-08-10
665 과거와 현재와 미래 2002-08-12
664 네번째 겪는 전쟁 2002-08-13
663 마지막 중심점. 그 위태로움... 2002-08-16
662 꿈.. 2002-08-19
661 뒤늦게 이해한말 2002-08-20
660 왠지 놀랐다. 2002-08-22
659 개강전에... 2002-08-25
658 개강 첫째날 2002-08-26
657 음..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개강 첫주의 느낌... 2002-08-28
656 통일호 열차... 2002-08-31
» 어린아이의 마음... 2002-09-03
654 1년만에 만져본 농구공 2002-09-05
653 개강모임 2002-09-06
652 잠시동안의 외출 200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