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사이..

조회 수 740 추천 수 0 2002.10.12 00:30:00
거의 등지고 살던 네이트에 간만에 들어갔었다.
게시물 몇개를 읽던중 눈에 띄는 글이 있었다.

유리디체님의 '남자친구' 이야기.
그리고, 그 이후에 덧붙여 올라온 윤희누나의 글.
그리고 거기에 달린 코멘트.

"남녀간의 친구란 어린애들이 땅바닥에 금거 놓은 것과 다를게 없다고...
넘어가 놓고 안넘어갔다고 우기면 되고 놀다보면 지워지는..."

생각해보면 그럴거 같기도 하다.
나 역시 그렇게.. 한 사람을 좋아했던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우정이 뒤집히면 사랑이 되지만, 사랑이 뒤집히면 남는게 없다는 코멘트.
난.. 그 사랑이 뒤집히는 경우가 두려워 말도 못했었다..

하지만.. 주위에 널리고 널린 커플들을 보면서..
난 예전의 나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저 미소만을 지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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