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진..

조회 수 471 추천 수 0 2003.01.28 00:30:00
오랫만에 어머니께서 사진첩을 꺼내드셔서..
나도 생각난김에 오랫만에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속에 있는 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길이 하나하나 담겨있었다.

한참 사진을 들여다보다 덮었다.
어릴때 사진은 보면서 즐거웠지만..
최근의 사진들은 보면서 즐겁지 않았다.

아픔.. 미안함.. 그런 사진뿐이다.
그 사진이 비록 웃고 있을지라도 말이다..

비록 디카가 있긴 했지만 나에대해 담겨있는건 없는것 같다.
필카가 사고 싶어졌다.
필카를 사서 디카로는 담을 수없는, 그 무언가를 필름속에 담아두고 싶다.

비록 그게 아픔이든, 미안함이든, 증오건 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611 새해 첫날... 2003-01-01
610 사진.. 2003-01-03
609 가끔가다... 2003-01-04
608 다시 시작. 2003-01-06
607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모든것이 끝난것이다... 2003-01-08
606 타인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다... 2003-01-10
605 상당산성 출사... 2003-01-12
604 불면증... 2003-01-16
603 오늘... 2003-01-18
602 결심하다... 2003-01-20
601 그저 한때 뿐이었다. 2003-01-22
600 ...그랬었나? 2003-01-24
599 사상 초유의 인터넷 불통... 2003-01-25
» 오래전 사진.. 2003-01-28
597 꿈 이야기.. 2003-01-29
596 내가 멍하니 있더라도.. 시간은 흐른다... 2003-02-05
595 벌써 일년... 2003-02-06
594 연애소설... 2003-02-07
593 코믹월드 2003-02-09
592 디카 팔다... 200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