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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녀와 나눈 대화로 느낀건데...
그녀는.. 나와 많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생각한게 다 틀렸었어...
예전 일들이 스쳐가면서...
문득 이루어지지 않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헤어지는길... 나는 일찍 헤어지는게 싫었다.
나는 그게 싫어서 그녀의 집 가까이까지 갔다가 작별을 하고 돌아왔다.
짧은 만남.. 그리고 헤어짐의 아쉬움.
그녀를 만난지 벌써 7년째.
난 아직도 그녀를 모른다.
하나 확실한건, 아직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것뿐..
돌아서던 나는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아쉬움은 슬픔으로 바뀌었고.. 손은 덜덜 떨렸지만...
이렇게 남은 한장의 사진은.. 그녀를 추억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