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조회 수 518 추천 수 0 2006.04.04 02:10:42
11시가 넘은 늦은시각. 마트에서 일하고 조용히 집을 향해 걸어오던 나를 부르던 사람이 있었다. 거의 4개월만에 얼굴본 희선이였다. 맨날 연락한다고 해놓고 연락도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되서 굉장히 반가웠다. 오랫만에 만났기에 간만에 맥주나 한잔 하기로 하고 언제나 그렇듯 피쳐 하나 사들고 늘 가던 학교, 늘 가던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제대후 3개월동안 연락을 못해서 굉장히 미안했었는데 오랫만에 만나서 무지하게 반가웠다.

늘 가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피쳐 하나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뭐 했는지, 지금은 뭐하는지.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니 둘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더라. 그래도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가라앉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지내보자꾸나. 너든 나든 머리를 식힐 필요는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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