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 이라는것.

조회 수 498 추천 수 0 2006.05.13 01:31:42
문득 술김에 우성아파트 앞에서 부터 집까지.. 눈을 감고 걸어왔다.

너무나도 무서웠다. 눈앞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의지할것이라고는 단순히 손끝의 감촉뿐.
물론 한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고 감히 말할수는 없지만,
내 방에 들어오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눈을 떴다.

그리고 나는 알게 되었다.
보이는것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보이지 않고, 몸으로 느끼는것이 얼마나 처절하게 와 닿는가를.

나는, 아직도 몸으로 느끼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것, 그리고 내가 맘에 두고 있는것...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351 과연 그게 최선책이었을까? 2005-02-06
350 미쳐보자... [1] 2005-01-16
349 내가 진정 원하는것.. 2005-01-16
348 할수 있을까? 2005-01-13
347 2005년 1월 1일 2005-01-01
346 잘 지내고 있어요. 2004-12-11
345 효도사진찍던날 file 2004-12-05
344 착각하고 있었다. 2004-10-19
343 가면놀이... file 2004-10-18
342 바보같은짓. 2004-10-18
341 홈페이지에 관한 단상... 2004-10-18
340 그립다... 2004-10-16
339 당분간은.... 2004-09-28
338 응, 안녕. 2004-09-20
337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 2004-09-20
336 의무대의 진실 file 2004-09-16
335 똑같아. 2004-09-15
334 최신것과 옛것 2004-09-15
333 국제 보도 사진전 2004-09-13
332 요즘 군대. file 200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