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의 전화..

조회 수 481 추천 수 0 2006.08.29 23:43:18
2006년 8월 27일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화를 받은건 처음이었던것 같다.
한번도 전화를 해준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웃을수 있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를 좋아했고, 아파했고,
또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파하고.
그렇게 반복되어가고.

소득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 시간들 덕분에
이제는 웃을수 있나보다.

그래, 이젠 간신히 웃을수 있게 되었다.


늦은밤, 11시 30분.
그 한통의 전화로 나는 무거운 마음을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다.


...고마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311 제대로 착각했군. 2006-08-07
310 카더라통신 2006-08-09
309 제 3구 2006-08-21
» 늦은밤의 전화.. 2006-08-29
307 아놔.. 진짜.... 2006-08-31
306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_- file 2006-09-07
305 일괄신공 2006-09-08
304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2006-09-10
303 그러고보니 1년 만인가... file 2006-09-12
302 으아.. 몇년만에 영어를 했더니. 2006-09-17
301 갓뎀... 2006-09-18
300 미치긴 미친게지. 2006-09-20
299 세월이 느껴질때 2006-09-21
298 심심함의 결과물 2006-09-23
297 역시 좁아. [1] 2006-09-26
296 일곱개의 문자 2006-10-06
295 성준이 file 2006-10-07
294 부러우면 지는거다 2006-10-08
293 이런 @#$#@^#%^ 한 인간을 봤나. 2006-10-09
292 그립다. 200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