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진짜....

조회 수 507 추천 수 0 2006.08.31 00:46:45
퇴근후 미정이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지난번에 잠깐 봤다고는 하지만 거의 3년 반 만에 만난거라
간만에 밥먹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나온 이야기.


"근데말야.. 왠지 이거 수다 같아."
"음.. 그런가?"
"쿡.. 오빠가 아니라 왠지 언니 같아. 언니라고 부를뻔 했어."
"... ..."
"아,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생각난다. 헷"
"고등학교때 뭐?"
"오빠 별명"
"어떤 별명?"
"쿡. 오빠 별명중에 '언니'도 있었어."
"... ...거짓말이겠지."
"선배들이 그렇게 불렀던거 같은데?"
"... ..."
"나중엔 다들 그렇게 부르고 있었..."
"... 시끄럽.."


아놔.. 진짜.. 내가 어딜봐서 언니냐...
저런 이미지 진짜 싫다고... 쳇...-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311 제대로 착각했군. 2006-08-07
310 카더라통신 2006-08-09
309 제 3구 2006-08-21
308 늦은밤의 전화.. 2006-08-29
» 아놔.. 진짜.... 2006-08-31
306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_- file 2006-09-07
305 일괄신공 2006-09-08
304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2006-09-10
303 그러고보니 1년 만인가... file 2006-09-12
302 으아.. 몇년만에 영어를 했더니. 2006-09-17
301 갓뎀... 2006-09-18
300 미치긴 미친게지. 2006-09-20
299 세월이 느껴질때 2006-09-21
298 심심함의 결과물 2006-09-23
297 역시 좁아. [1] 2006-09-26
296 일곱개의 문자 2006-10-06
295 성준이 file 2006-10-07
294 부러우면 지는거다 2006-10-08
293 이런 @#$#@^#%^ 한 인간을 봤나. 2006-10-09
292 그립다. 2006-10-12